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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후감|'불편한 편의점2'를 읽고|힐링소설 추천|감성소설 추천|책추천|소설추천

by 바이올렛 스튜디오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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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읽고 마음에 들었던 책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책을 추천받았다.

그 중 하나가 불편한 편의점2였다.

불편한 편의점1을 꽤나 재미있고 감동받으며 읽었기 때문에 바로 읽어봐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불안이 앞섰다.

보통 시즌1은 재밌어도 2까지 재밌기는 쉽지가 않아서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친구들이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는 말에 걱정을 조금 덜어내고 읽기 시작했다.

 

불편한 편의점1에서 내가 좋아했던 캐릭터가 있는데

그건 바로 독고씨이다.

 

독고씨에게 정이 많이 들었고 독고씨 이야기에 울컥했던 기억이 있어서 애정하는 캐릭터인데,

불편한 편의점1에서는 독고씨가 있었다면 불편한 편의점2에는 홍금보씨가 있다.

그의 실제 이름은 황근배이다.

(이름이 비슷하기도 하고 배우 홍금보와 닮았다는 이유로 별명이 홍금보라고 한다.)

 

독고씨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지만

그래도 독고씨만큼이나 마음이 따뜻하고 사람을 위해주는 사람이라 좋았다.

 

솔직히 초반부의 내용에서는 별 감흥 없이 읽었다.

친구들은 가물치 이야기 때 눈물이 쏟아졌다고 했는데

나는 살짝 울컥하는 정도였지 슬프진 않았다.

이렇게 말해더니 친구가 가물치 이야기 읽고 안 슬프면 42코패스라고..ㅋㅋㅋ

그래서 아.. 울긴 글렀구나 하다가 끝나갈 즈음 눈물이 주룩 흘렀다.

 

독고씨와 염여사가 만났을 때, 시현이와 염여사가 만났을 때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것을 느꼈다.

서로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

이런 여러 가지 감정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흘렀다.

 

불편한 편의점2도 좋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불편한 편의점1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불편한 편의점1에 나온 캐릭터들이 등장하니 몰입도가 올라갔고 감정이입이 잘 된 것으로 보아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불편한 편의점1을 보셨다면 불편한 편의점2도 보시는 거 완전 추천하고 싶다.

불편한 편의점1에서 느꼈던 감동을 더 커지게 하는 편이 불편한 편의점2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읽어서 너무 좋았다.

다음주에도 좋은 책을 고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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