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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읽어보지 않았던 책이 있었다.
그러다 문득 떠올라 책의 내용이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다.
그런데 빌리고 나서 보니 '2'였다..ㅎ (바보~)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은
솔직히 책의 내용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나는 이성적인 편인데 이상하게도
부정적인 것을 흡수하는 경향(부정적인 이야기에 감정 이입하게 됨)이 있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을 빌렸을 때는 내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
사실 책 제목만 보고 기대한 내용은
약간의 부정적인 요소는 있지만
이를 재치있으면서 긍정적인 요소들로 풀어나는 내용을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보다는 작가의 다소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열되어서 개인적으로는 나와 맞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부에는 나름 긍정적으로 끝나서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더 단단한 사람이 되길 바랐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 책이 작가님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위로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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