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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후감|역행자(확장판)를 읽고|책추천|자청|창업책추천|사업책추천

by 바이올렛 스튜디오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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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는 자의식 과잉 상태였을지도 모른다.

아니 나는 자의식 과잉 상태였다.

 

모든 일이 잘 흘러갈 것만 같았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만이었다.

어떠한 지식도 쌓지 않은채 잘 되기만을 바란 것이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잘 되고 싶은 오만한 나 자신을 사실은 책을 읽기 전부터 조금씩 발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을 알면서도 딱 그 정도만 했다.

조금의 노력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가...

누군가는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을 텐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괜찮은 결과를 이루어왔기 때문에 사업도 잘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러한 마인드로는 결코 아무것도.. 그 무엇도 이루어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에 심취하여 본질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도전 이후에는 최선을 다하여 그것에 파고 들었어야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적당히가 아니라...

 

사실 알면서도 그러지 못했다.

사실 그러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간절함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간다면 나는 결국 내가 원하는 인생이 아닌 나의 한심한 선택에 의한 미래로 흘러가겠지.

회사에 취업.. 사실 자신이 없다. 사업은 어쩌면 나의 도피처였을지도..

나는 혼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한다.

어쩌면 이것도 나의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나에게는 사업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최선의 선택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이제는 마냥 어리지도 않은 나이..

이제는 도전만이 아니라 도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때인 것 같다.

이전에 없었던 간절함이라는 것에 생명을 채워넣을 시기이다.

그래서 9월 3일에 시작한 폰케이스 사업에 이제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이 일에 간절해져 보려 한다.

 

사실 나는 독서를 정말 정말 싫어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은 게 언제인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 책(역행자(확장판))은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읽을 생각이 없었다.

내 마음이 크게 동해야 읽을까 말까 하는 것이 책이기에ㅎㅎ

그러다가 그냥 호기심에 '오랜만에 책이라는 걸 한 번 읽어볼까?' 싶어 전자책으로 읽기 시작했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서론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오랜 만에 책을 읽는 나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술술 읽히는 내용에 조금씩 읽어나갔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은 기브앤테이크에 관한 것이었다.

사람은 '기버(퍼주는 사람)', '테이커(받기만 하는 사람)', '매처(받은 만큼만 주는 사람)'로 나뉘는데

나라는 사람은 어렸을 때는 테이커였다가 점점 크면서는 테이커+매처로 바뀌지 않았나싶다.

나는 결코 기버는 아니었다.

 

그런 나에게 절대적으로 기버인 친구 한 명이 있다.

내가 어떤 것을 할 때마다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힘이 되어주는 친구이다.

너무 너무 감사한 존재이고, 나에게는 귀인이자 기버이면서 과분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 책을 추천해준 사람이 이 친구이다.

 

내가 인생을 살면서 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자면

결코 만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참 귀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위할 줄 아는 진정한 기버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나도 이 친구처럼 기버가 되어보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기버가 될 생각은 없다.

나는 나에게 기버인 사람들에게 기버가 되고자 한다.

 

나의 친구, 나의 가족, 더 나아가 나의 제품을 믿고 구매해주시는 고객님들께

나는 앞으로 기버가 될 생각이다.

고객님들께 정성을 쏟을 수 있는 사장이 될 것이다.

나의 정성을 느끼고 다시 찾아와주시는 수많은 고객님들을 꿈꾸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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